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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주 담그는법

by 계사무장 2025. 6. 9.

매실의 계절이 돌아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매실주입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담갔다간 쓴맛이 돌거나 발효가 제대로 되지 않아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잘 익은 매실과 정확한 비율의 설탕과 술, 그리고 깨끗한 병이 준비된다면 누구나 실패 없이 매실주를 담글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매실주 담그는법을 순서대로 알려드릴 테니, 올바른 방법으로 맛있고 향긋한 매실주를 완성해보세요.

 

 

매실 명인 홍쌍리 매실주 담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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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실주는 매실의 품질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신선하고 단단한 청매실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꼭지가 빠지지 않고 단단하며 상처 없는 매실이 이상적이며, 노랗게 익은 황매실보다는 초록빛을 띠는 청매실이 매실주에 적합합니다. 수확 후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떫은맛을 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실과 설탕, 비율이 핵심입니다

매실과 설탕의 비율은 1:1이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매실 5kg이라면 설탕도 5kg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며, 이는 과발효를 막고 저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단맛이 싫다면 설탕을 80%까지 줄일 수 있지만, 70% 이하로 낮추면 부패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설탕은 흰설탕이나 황설탕 모두 가능하나, 흰설탕이 더 깔끔한 맛을 냅니다.

 

 

 

담글 술은 소주보다는 담금주

매실주는 반드시 알코올 도수 25도 이상의 담금주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소주는 도수가 낮아 발효 과정에서 부패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담금주는 대형마트나 주류 매장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매실 1kg당 담금주 약 1L가 적당합니다. 담글 용기는 반드시 열탕 소독 후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성과 보관,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매실주를 담근 후 처음 3개월은 반드시 직사광선을 피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3개월이 지나면 매실을 건져내고 액체만 따로 보관하면 잡맛이 덜해집니다. 이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숙성하면 부드럽고 향긋한 매실주가 완성됩니다. 숙성이 오래될수록 깊은 맛이 더해지며, 취향에 따라 탄산수와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매실주 담그는법 요약 표

준비재료 추천 비율 주의사항
청매실 5kg 단단하고 상처 없는 것으로 선택
설탕 5kg (1:1) 너무 적게 넣으면 부패 위험
담금주 5L 이상 도수 25도 이상 필수
유리병 10L 이상 열탕 소독 후 완전 건조
숙성기간 최소 6개월 3개월 후 매실 건져내기

 

매실주 담그기 Q&A

Q1. 황매실로도 매실주를 담글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하지만 황매실은 청매실보다 단맛이 강해 오래 숙성하면 텁텁한 맛이 날 수 있습니다.

 

Q2. 설탕 대신 꿀을 넣어도 되나요?
A. 꿀을 일부 사용할 수는 있으나 보존력이 약하므로 전체 설탕 대신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Q3. 담근 병에서 거품이 생기는데 괜찮은가요?
A. 초기에 생기는 미세한 기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심한 거품과 냄새가 난다면 부패 가능성이 있습니다.

 

Q4. 플라스틱 통에 담가도 되나요?
A. 산성이 강한 매실주 특성상 유리병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플라스틱은 화학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비추천입니다.

 

Q5. 매실을 건더기로 먹어도 되나요?
A. 3개월 숙성 후 건져낸 매실은 바로 먹거나 잼, 장아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매실주 담그는법은 단순해 보이지만 정확한 재료 선택과 위생 관리, 적절한 비율과 숙성 시간이 핵심입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매실주 한 병은 가족과 친구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고,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즐기는 음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이 바로 매실의 계절이니, 실패 없는 매실주 담그기에 도전해보세요.